이용진의 리더십 명상편지 - 대각성의 주도적 결단! 국가가 망할 때 나타나는 7가지의 사회악
이용진의 리더십 명상편지 - 대각성의 주도적 결단! 국가가 망할 때 나타나는 7가지의 사회악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0.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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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라의 한 구석이라도 온전한 구석이 없다고 전부 개탄해 마지 않는다.

정치, 경제, 안보, 외교 사회 등이 문제다. 그러나 전부 그 원인을 다른 사람들이 문제라고 돌린다. 그렇게 해서는 문제 해결이 안 된다. 모든 문제의 출발은 자기 자신이라는 각성이 절실하다. 우리 모두 각자가 문제가 없으면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럼 5천만이 전부 문제가 없다면 문제는 없어야 하는데 오히려 문제가 그대로 있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각자 자신이다. 따라서 내 자신이 바로 문제의 출발이라는 심각하고 진지한 대각성을 각자가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 시점이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
 

▲ 한국경영인력연구원 원장 이용진

20세기의 성직자로 평가 받는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인 인도 독립의 아버지인 간디는 국가가 망할 때 나타나는 7가지의 사회악을 주장했다. 그 7가지를 통해서 오늘 우리를 반추해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간디가 주장한 7가지 사회악은 

첫째는 원칙 없는 정치다. 정치는 나라를 다스리는 매우 중요한 가능이다. 그런데 이 기능이 원칙 없이 작동한다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라 술책에 불과한 것이다. 오늘 우리의 정치 현실은 과연 원칙이 있는가? 무엇이 원칙인지도 헷갈리는 상태의 수준 미달이다. 조변석개의 정치다. 전부 파당이고 정쟁이고 자기 편에 유리하게 하기 위한 술책만 만연할 뿐 국민의 민복은 안중에 없는  패거리 수준의 정치꾼들만 우글거리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말론 국민을 위한다지만 그것은 전부 유치한 레토릭 수준이다.

둘째는 노동 없는 부(富)를 쫓고 있다.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일하지 않고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공짜를 좋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농담으로 나온 말이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 전부 한탕 주의의 빠져 있다. 노동자들도 일을 최대한 적게 하고 최고로 많은 급여를 가져가겠다고 파업을 밥 먹듯이 한다. 파업 공화국이다. 전부 더 더 요구하다 나중에는 아예 없어지게 될 지도 모르겠다.

셋째는 양심 없는 쾌락을 즐긴다. 로마가 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사치와 방탕함이었다. 특히 귀족이나 지도자들이 더 그러했다. 쾌락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때론 절제가 필요하다. 자기 돈 가지고 자기가 즐기는 데 무슨 잔소린가 하고 항변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수준 이하의 발상이다. 인간이 주위를 의식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것이 안 되면 짐승에 속하는 것이다.

넷째는 인격 없는 교육이다. 우리의 교육 현장에 딱 들어 맞는 말이다. 이보다 더 정확한 말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전부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명분만 있고 교육은 없다. 오직 대학 입학을 위한 것이라면 그 어떤 일도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교육이 타락해 있다. 인간성도 인격도 없다.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다. 오직 시험 문제와 답을 사고 파는 학교뿐이다. 그러데 이런 일이 대학 입학과 관계없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문제를 만들고 있다. 도덕이나 인격이나 책임에 대한 것은 안중에도 없고 인격 형성은 아예 없다. 

다섯째는 도덕 없는 상업이다. 도덕은 인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이다. 기업을 하든 장사를 하든 그 사회나 환경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규범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기업은 개인 소유이지만 활동은 공적인 경우도 많다. 따라서 그 영향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끼치게 됨으로 사회적인 최소한의 규범을 착실히 지켜야 한다. 기업이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나 불량품이나 부실한 제품이나 상품을 파는 행위는 엄단되어야 한다. 특이 유해한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그 존재를 멸해야 할 정도로 엄격한 지도가 필요하다.

여섯째는 인간성 없는 과학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활동은 결국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 애플 컴퓨터의 스티브 잢스는 자신이 애플을 창업한 것은 사람을 위한 것이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기술과 과학도 결국은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인간이 존중을 받고 인간이 더 편안함과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에 기여하는 과학이라야 한다.

일곱째는 마지막으로 희망 없는 종교가 득세하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만큼 많은 종교가 번창하는 나라도 드물다. 종교인수를 합치면 나라 전체 인구수 보다 더 많다고 하는 유머도 있다. 그러나 요즈음 종교는 종교 그 자체보다도 지나치게 상업적이 되어 있고 특히 대부분의 종교가 기복의 종교로 그 입장을 변화하여 희망적이니 못하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종교 자체가 희망이 없는 상업적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와 같이 종교가 세를 형성하고 정신적인 타락을 유도한다면 그것은 큰 사회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이 7가지의 증상이 망해가는 나라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간디는 주장했다. 물론 이런 문제가  전혀 없는 나라나 사회는 없을 것이다. 그 정도가 문제다. 우리의 현실은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아무도 말하지 않고 끙끙 앓고 개탄만 한다. 그러한 대 각성의 단초는 역시 지도자들이 먼저라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각자가 스스로 각성해야 한다. 공동체는 우리의 터전이다. 그 삶의 터전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 타락한 정신으로 저질의 인격으로서는 더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 필자도 내 자신이 문제의 출발이고 시작이라고 단호히 생각한다. 스스로 각성하고 변화해야 한다. 그래야 주위가 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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