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강타하는 韓流 전사 방탄소년단과 K-pop
미국을 강타하는 韓流 전사 방탄소년단과 K-pop
  • 이문원 대중문화 평론가
  • 승인 2017.11.24 10:5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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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서 어마어마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상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 이상이라 봐야 한다. ‘강남스타일’이 ‘마카레나’나 ‘PPAP’처럼 일시적 트렌드에 가까웠다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자체가 미국 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미국 한류’의 첫 번째 성공사례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일단 방탄소년단은 11월 19일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초청받아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 아티스트론 싸이 다음 두 번째지만, 그 이전 성과들을 살펴보면 싸이 당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단 점을 알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도 톱소셜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부문은 지난 2011년 신설된 이후 미국 아이돌스타 저스틴 비버의 독주체제가 이어지다 이번에 처음 수상자가 바뀌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내 대접도 싸이 당시와는 또 다르다.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NBC ‘엘렌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등 미국 3대 방송사 간판 토크쇼에 연달아 초청됐다. 방탄소년단을 소개하는 코멘트도 싸이 당시와는 다르다.

싸이에 대해선 ‘센세이션’이란 단어를 써가며 하나의 트렌드임을 강조했지만, 방탄소년단에 대해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아시아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휩쓴 문화적 흐름이 마침내 미국에까지 상륙했단 뉘앙스다. 딱 50여 년 전 비틀즈를 필두로 한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 당시와 비슷한 분위기다.

▲ 방탄소년단의 해외 홍보 포스터 @kpop.asiachan.com

방탄소년단 미국 진출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 바뀌어 이뤄진 것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빌보드뮤직어워드 쾌거 직전인 지난 5월 7일 미국 뉴욕타임tm 매거진에 게재된 칼럼 ‘K팝 그룹이 남미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용 자체는 이렇다 할 원인 분석이라기보다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한 열풍 스케치 정도다. 그러나 왜 지금 같은 시점에 저 정도 권위 있는 매거진에서 남미 분위기를 전하는지 가늠해봐야 한다. 사실 이유는 단순하다. K팝의 남미 인기는 미국에서의 인기와 연동되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미국은 다인종국가다. 그러나 지난 20년 사이 그 인종 구성은 크게 바뀌었다. 미국 공공정책 싱크탱크 카시협회에 따르면, 2012년 현재 미국 내 인종별 구성은 백인 53%, 히스패닉 24%, 흑인 14%, 아시안 4%, 기타 5%였다. 20년 전만 해도 2위 인종이었던 흑인을 히스패닉계가 크게 앞질렀다. 더 중요한 건 성장세다.

히스패닉은 10년 전과 대비해 무려 43%가 성장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미국 내 히스패닉은 2060년이 되면 30% 가깝게 성장하리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들 미국 내 히스패닉 특징은 여러 가지다.

먼저 이민 및 불법체류 1세대가 많아 남미의 각종 문화적 유행이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애초 가톨릭이란 종교를 바탕으로 갖가지 전통들이 뚜렷이 계승되고 있어 사실상 남미 본토 주민들과 정서적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도 발견된다.

이들이 미국으로 건너와 자리 잡으면서 벌어진 첫 번째 대중문화 현상이 바로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히스패닉계 팝가수이자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의 스타덤 등극이었다. 실질적으로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의 열광적 호응과 지지가 그녀의 초기 입지를 마련해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13년이 되자 아예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멕시코영화 ‘사랑해, 매기’가 북미지역에서 44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이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제 이 같은 미국 내 히스패닉계의 ‘선택’은 한류 콘텐츠로 왔다.

201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K팝 팬덤 주류인종은 33.8%를 차지하는 아시아계였지만 바로 뒤따르는 2위는 21.4%를 차지한 히스패닉계였다. 생각보다 큰 차이도 나지 않고, 또 지금처럼 K팝이 점차 보편화되고 히스패닉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면 곧 1위 자리로 히스패닉이 올라설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미 현상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히스패닉이 지지하는 대중문화 현상은 곧 미국 내 주류에 무한히 가까워진다. 그러니 현 시점 K팝 현상의 대표 격인 팀, 특히나 페루와 칠레 등 남미 공연을 막 마치고 미국에 입성하는 ‘정석 코스’를 밟은 방탄소년단을 인식하고 언론에서도 주목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또 다른 의문이 인다. 대체 남미인 및 남미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은 어째서 K팝에 그토록 목매어 열광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단순하다. 모든 한류 현상의 첨병, TV 드라마가 먼저 남미시장에 치고 들어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한국과 남미는 사실상 정서가 비슷하다. 2015년 한국을 찾은 멕시코 텔레비사 방송사 책임프로듀서 후안 오소리오 오르티스 입에서도 바로 “한국과 중남미지역은 감정적인 측면을 공유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몇 가지 근거가 있다.

첫째 남미지역도 한국처럼 사랑이나 우정 등 ‘인간관계’에 집중하는 대중정서가 존재한다는 점, 둘째 남미도 극적인 감정 표출 등 상대적으로 격한 정서에 공명한다는 점, 그리고 셋째 남미 역시 계급 갈등이 극심해 신분 격차를 바탕으로 한 설정에 관심이 많고 또 그를 즐긴다는 점.

여기에 TV 드라마 형식 자체도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시추에이션극이 아니라 한국과 똑같은 텔레노벨라, 즉 연속극 형식이란 점도 한국 TV 드라마의 수월한 진입을 견인한다. 그렇게 가능성을 보고 2001년 페루 국영방송 TNP에서부터 <별은 내 가슴에> <이브의 모든 것> 등 한국 드라마를 내보낸 것을 기점으로, 한국 드라마는 이후 10여 년 동안 남미 방송시장 거의 전체에 침투해 자기 자리를 만들었다.

한국 드라마는 남미의 보편정서 및 관심사와 유사하면서도, 리얼리즘에 집착하는 한국대중문화 특성 탓에 상대적으로 설득력 있는 전개와 인물묘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다음이 K팝이었다. 한국 드라마가 틈새시장에서 자리 잡은 2009년 즈음을 기점으로, 몇몇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 K팝 아이돌 음악을 찾아듣는 젊은 층이 하나둘 등장했다.

라틴문화 사이트 REMEZCLA와의 인터뷰에 응한 멕시코계 미국 소녀 오달리스 로하스도 같은 경로를 거쳤다. 졸속 남미 텔레노벨라에 질려 그보다 섬세한 한국 드라마에 재미를 들였다가,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한 최민호가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란 사실을 알고부터 K팝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물론 이런 초기 진입단계를 거친 뒤론 굳이 TV 드라마를 거치지 않고도 K팝은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시장에 침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K팝만의 또 다른 인기 요인들이 더 붙는다.

미국 내에서 히스패닉은 같은 유색인종으로 묶여 문화적으로 흑인문화권에 편입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흑인문화의 난폭하고 거친 표현 양식은 낙태조차 절대금기시 할 정도로 가톨릭 교리에 충실하며 가족주의가 강조되는 라틴문화와 충돌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REMEZCLA와의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히스패닉 소녀 에멜리 바르가스는 “언제까지 ‘난 마약을 복용하고 마약을 팔아, 이 엉덩이 큰 계집들아’ 같은 내용의 노래를 음악이라고 참아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또 하나, K팝은 그 팬 층을 절대 심심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

4년 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아델 등 기존 미국 팝가수들과 달리, K팝 아이돌들은 1년에도 몇 번씩 새 미니음반을 들고 돌아오며, 각종 방송 출연도 잦아 끊임없이 볼거리를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격하고 급한 한국인 성미와 비슷한 남미인들에겐 딱 적합한 아이템이었던 셈이다.

불붙은 대(對)미국 한류에 새롭게 제시돼야 할 방향 두 가지

어찌됐건 이처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원인들과 그만큼 신기한 과정을 거쳐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초청까지 이른 지금, K팝, 아니 한류 전체의 현주소는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 대중문화계가 그토록 갈망하던 세계대중문화 메카 미국 진출의 꿈이란, 사실 우리가 어떻게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었단 것이다.

‘미국’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구조였다. 그리고 그 미국에서의 한류 견인을 절대적으로 이끈 히스패닉계 미국인은, 43년 뒤엔 지금의 배가 된다. 이제부터가 원더걸스, 보아, 세븐, 비, 소녀시대 등이 힘겹게 쏟아 부었던 투자를 회수해야 할 시점이란 얘기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대(對)미국 한류의 방향도 새롭게 설정돼야 할 필요가 생긴다.

첫째, 콘텐츠의 질(質)적 차원에서 업그레이드는 언제나 환영할 일이지만, 콘텐츠 방향성 그 자체를 뒤엎을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단 점이다. 한국 대중문화산업은 언제부턴가 항상 ‘할리우드 따라잡기’에 기반을 두고 산업을 진행시켜왔다. 그러다보니 어느 시점부턴 이미 한국 문화환경에 정착된 콘텐츠 방향성을 놓고도 그 본질 자체를 뒤집는 것만이 곧 콘텐츠의 진화라 믿어온 경향이 있다.

위 예로 든 TV 드라마만 해도 그렇다. 늘 비판의 대상이었다. 그러면서 미국 드라마들처럼 장르 드라마, 시추에이션 드라마, 나아가 시즌제 드라마로 가는 게 곧 ‘선진적 방향’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니, 그럴 필요가 없었단 것이다. 그저 한국 취향과 맞는 시장을 발견해내면 되는 일이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그런 시장들을 찾아내는 것 자체가 요원했던 측면이 있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대중문화상품 테스트 베드를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이다. ‘할리우드 따라잡기’는 불필요하다.

나아가, 애초 그리로 가선 안 된다. ‘따라잡은’ 상품을 취하려는 시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그저 그 원전이 된 시장의 상품을 사들이면 되기 때문이다. 한국 환경에 적응한 콘텐츠가 그 자체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란 점을 이해해야 한다.

둘째, 얼핏 위 첫째 요소와 상반되는 얘기일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한국만의 것’을 파고들어서도 곤란하단 점이 있다. 이런 생각들이 2004년 즈음 KBS ‘겨울연가’ 열풍 당시 곧잘 나오곤 했다.

해외 소비자들을 한국 문화콘텐츠에 ‘중독’시키기 위해선 한국의 전통문화로부터 비롯된 온전한 ‘한국문화’ 그 자체를 주입시켜야만 한단 발상이다. 그런데 그 발상은 틀렸고, 사실상 가장 위험한 발상이기도 하다.

예컨대 ‘음식한류’ 관련된 흐름을 보자.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선 ‘2017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가 열렸다.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음식 장인들을 불러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김치, 갈비, 된장국 등은 물론 각종 부침개, 떡, 교방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 한식 메뉴들이 소개됐다. 그런데 이 같은 행사가 정작 요식업계 차원에선 부질없는 노력이라 폄하당하는 이유가 있다. 한국에선 외국인들이 좋아하거나 또 싫어하는 음식들에 대한 데이터들이 이미 쌓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2014년 조사한 결과가 있다. 이 조사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한식으로 꼽힌 것은 차례로 생선구이, 냉면, 국밥, 쌈밥, 된장찌개 순이었다. 김치나 떡 같은 것도 여타 조사들에선 싫어하는 음식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럼 반대로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뭘까.  일단 프랜차이즈가 해외로 넘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사례들부터 보자. 일본에선 교촌치킨과 설빙이 지금껏 대호황을 누리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한식이라 인식되진 않지만, 해외에선 다들 한국 음식으로 확실히 인지한다.

한편 대만에선 이삭토스트가 인기다. 미국으론 고시촌 명물이었던 컵밥이 넘어가 오피스거리 푸드트럭 히트상품이 됐다. 남미에선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들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에선 소개되지 않는 메뉴들이다. 당연하다. 이들 메뉴는 한국인들이 ‘소개하고 싶지 않은’ 메뉴들이기 때문이다. 오직 우리 민족적 전통을 담고 있는 메뉴,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다질 수 있는 메뉴, 나아가 그 자체로 우리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메뉴들만 고른다.

먹을 ‘상대방’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그저 ‘우리’가 만족하기 위해 하는 행사다. 이는 지극히 근본적인 자유시장경제 이해부족 사례다. 문화 진출마저도 근본적으론 상대방이 ‘사고 싶은 것’을 가져가는 것일 뿐, 파는 측이 ‘팔고 싶은 것’이 중심이 되는 구조가 아니란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나온다. 그리고 바로 이 같은 사고가 한류라는 거대한 흐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한국 문화시장 전체에 깔려 있다.

한류는 시장을 ‘찾아내는 것’일 뿐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어찌됐건 마침내 미국 시장을 뚫은 방탄소년단 쾌거는 전체 한류 차원에서 분명 대단한 사건이고, 또 다른 후속 사례들을 일으킬 하나의 기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서 뭔가 다른 생각을 할 필요는 전혀 없단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단 얘기다.

당장 방탄소년단만 해도 우리가 뭔가 다른 어필을 해서 미국 시장에 먹힌 게 아니라 언급했듯, 미국이 바뀌어 먹힌 사례다. 한류는 결국 시장을 ‘찾아내는 것’일 뿐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흐름이란 얘기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류를 놓고 계속해서 불필요한 발상들을 하는 사례들은 꾸준히 나올 수밖에 없다. 대부분 민족주의 도그마와 연결된 발상들이다. 필자는 심지어 ‘강남스타일’ 열풍 당시 이를 굿거리장단을 비교하는 저널까지 본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런 발상들이 공적 개념 차원에서 진행됐을 땐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전체 산업 흐름이 영향 받는 일들이 실제로 벌어진다. 당연히 그중 절대다수는 산업 체질을 약화시키거나 흐름 자체를 왜곡해 각 기업들 패퇴 사례들을 양산해내기 일쑤다.

이른바 ‘숟가락’ 얹고 싶어 하는 공적 개념 속성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그것도 때와 장소가 따로 있는 법이다. 이번 방탄소년단 미국 진출 쾌거를 놓고선, 정말이지 시장 실제 속성에 대해선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공적 개념의 ‘숟가락’이 등장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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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2017-11-24 14:12:43
그리고 방탄소년단은 남미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열광한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서 방탄소년단을 열광하고 있기 때문에 돌풍의 이유를 다른 이유에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방탄소년단 노래의 가사를 얼마나 아시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이언트 2017-11-24 14:05:49
이문원씨에게 묻고 싶습니다. 나는 전혀 변하지 않는데 상대방이 변해서 이루어진 성과는 무엇인가요? 그것은 요행입니다. 방탄소년단이 요행이었나요? 그렇다면 한국의 모든 아이돌 그룹은 다 이 같은 성과를 얻어야 합니다. 미국의 변화는 좋은 조건일 뿐입니다. 방탄이 이러한 성과를 얻은 것은 미국이 변해서가 아니라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이돌의 문제점을 바꾸어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서부터 옵니다. 전 세계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감동하고 있습니다. 실력과 진심으로 가까이 가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