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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의 변화편지 - 힘들 때가 가장 잘 사는 것이다

기사승인 2017.11.17  0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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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다 보면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 자리에 설 수도 없고, 자칫 잘못 디뎌 물에 빠져버릴까 조마조마한 것이다. 그 뿐만 아니다. 이 길을 언제까지 걸어가야 하나, 끝은 언제일까, 막막함에 탈진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 시대 사업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일 것이다.

살면서 가장 힘든 때는 경계를 걸어갈 때이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모호함을 견딘다는 것은 보통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 아니다. 오랜 시간 지속될 때의 두려움과 고통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가늠조차 못한다.
 

▲ 김용태연구소 소장 김용태

그런데, 세상의 이치를 생각해 보면 그때가 가장 잘 사는 시간이다. 왜냐 하면 확정적인 것은 없고 모든 사물과 현상에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즉 음과 양이 공존하면서 조화를 이루어가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일들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숨어 있고, 우리의 일상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걸어가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렇기에 살얼음판과 같은 경계에 선다는 것이 중용의 길이고 생명력도 왕성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즉, 진정으로 살아있는 시간이 된다.

지금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힘을 빼면 된다. 잘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 볼 필요가 있다. 쿵쿵 뛰는 생명을 느끼고 그것을 만끽하는 삶, 그것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이 아니라 경계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이다.

온 천하를 얻는다 하더라도 생명력을 잃는다면 그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kooup@naver.com

<저작권자 © 미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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