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JTBC 방송은 ‘동문서답’ ‘진실은폐’ 엉터리”
변희재 “JTBC 방송은 ‘동문서답’ ‘진실은폐’ 엉터리”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0.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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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는 내가 쓰던 것” 신혜원 등장에 JTBC “이미 확인된 사실” 기존 주장 반복

JTBC 태블릿 PC 조작보도 의혹과 관련해 “내가 실사용자”라며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라는 기존 인식을 깬 신혜원 씨의 주장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신 씨 주장에 따르면, 그는 서강대 출신으로 서강포럼 사무국장으로 일하던 중 박근혜 후보의 측근인 고(故) 이춘상 보좌관 요청으로 캠프에 합류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블릿PC는 최순실 씨가 아니라 내가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씨는 “JTBC 보도를 접할 때부터 의아하게 생각했다”며 “전화번호 목록, 카카오톡, 다운받은 ‘SNS팀 운영방안’ 등의 문서를 종합해 봤을 때 내가 속한 SNS팀에서 사용한 태블릿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검찰의 태블릿 포렌식 보고서에서 캠프에서 같이 일한 여자 동료 사진을 수십 장 발견하고 확신이 들어 진실을 밝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JTBC는 9일 방송을 통해 수차례 관련 방송을 내놨다.

이에 대해 태블릿 PC 의혹제기를 주도하고 있는 대한애국당 변희재 정책위의장은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손석희 JTBC의 변명방송은 동문서답·진실은폐· ‘조작공범 김한수 팔이’가 전부”라며 재반박했다.

 

- 이하 변희재 정책위의장의 반박문 전문 -

손석희 JTBC의 변명방송, 동문서답·진실은폐·‘조작공범 김한수 팔이’가 전부!

10월 9일 저녁 8시 JTBC 손석희의, 태블릿 실소유자 신혜원씨의 기자회견 관련 해명방송은, △동문서답, △중요 진실 은폐하기, △조작의 공범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팔아먹기로 일관된, 또 다른 조작방송이었다.

이날 손석희의 주요 주장이 왜 거짓인지 여기에 밝힌다.

첫째, 태블릿PC에는 한글파일도 저장되어 있었다.

이미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 검토 결과, 다수의 한글파일이 저장돼 있다는 점은 확인되었다. 그러나 포렌식 보고서에는 일체 문서를 작성, 편집, 수정할 수 있는 어떠한 프로그램도 다운된 바 없다. 오직 '한글뷰어'로 보기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한글파일이든 GIF 파일이든, 실사용자가 최순실이든, 신혜원이든 그 누구도 그 어떤 문서도 수정할 수 없다. 이는 태블릿 원본을 보유했던 손석희 JTBC 측도 분명히 알았음에도, 마치 최순실이 중요 문서를 수정한 양 조작보도 했다.

둘째, 1990여장의 사진은 웹검색 결과이다.

이 역시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 검토 결과 다 확인한 일이고, 미디어워치에 그대로 보도했다. 그 웹검색 결과가 중년 여성이 사용했다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스포츠, 여성 연예인, 만화, 엔터테인먼트, 유아 용품 관련 것이 절대 다수였다. 그래서 이 태블릿은 김한수 전 행정관, 김휘종 전 행정관 등 40대 가장의 손을 거쳤갔다고 판단한 것이다.

더구나 실제 찍은 사진 중 특히 박근혜 캠프 SNS팀에서 신혜원씨와 일한 동료 여성 김모씨의 사진이 수십장 발견되었다. 최순실은 SNS팀에 나타난 적도, 신혜원씨와 김모씨는 최순실을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김모씨의 사진이 최순실의 태블릿에 저장되어있나.

손석희와 JTBC 측도 김모씨 사진을 뻔히 발견했을 텐데도, 최순실의 태블릿으로 조작 선동하기 위해 은폐시킨 것이다.

셋째, 태블릿PC는 인수위 시절에도 사용되었다.

신혜원씨는 기자회견장에서 2012년 대선이 끝난 뒤, 바로 김휘종 전 행정관에 태블릿을 반납했다 밝혔다.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에도 2012년 대선과 인수위 시절까지 태블릿이 집중적으로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있다. 그러니 당연히 인수위 시절 중요문서가 기록되어있는 것이다.

손석희와 JTBC는 신혜원씨의 기자회견 내용조차 의도적으로 누락 은폐시켜, 자신들의 시청자를 속인 것이다.

넷째, 김한수 전 행정관이 최순실이 태블릿PC를 가방에 넣은 것을 본적이 있다 증언했다.

김한수 전 행정관은 애초에 태블릿을 이춘상 보조관에 넘겨준 뒤, 단 한번도 태블릿PC를 본 적 없다 주장했다. 그러다 말을 바꾼 것이다.

JTBC는 10월 26일 검찰이 SKT로부터 태블릿 개통자를 확인하기 하루 전날 25일, 이미 김한수의 마레이컴퍼니가 개통한 것이라 보도했다. 김한수, 김휘종 전 행정관과의 유착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 뒤 JTBC는 김한수라는 존재 자체를 철저히 숨겨왔다.

JTBC와 함께 태블릿 조작의 공범 김한수의 증언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당연히 위증죄와 모해증거위조죄로 손석희 같이 처벌받아야 할 범죄자일 뿐이다.

다섯째, 신혜원씨가 사용한 태블릿PC는 또다른 것이다.

JTBC 등은 태블릿PC 조작이 드러날 때마다, 새로운 태블릿PC를 꺼내들어, 고영태의 태블릿, 장시호의 태블릿 등 3대까지 늘려왔다. 이번에 또 한 대를 추가한 것이다.

김한수 전 행정관이 또 다른 태블릿PC를 개통해서 대선캠프 SNS팀에 넘겼다면, 개통날짜와 원본을 공개하라. 이제껏 단 한번도 거론하지 않다가, 조작이 걸리니 또 한 대 만들어내는가.

또한 김한수 전 행정관과 함께 역시 태블릿 조작의 공범 혐의가 짙은 김휘종 전 행정관은 신혜원씨의 기자회견 전날까지도 이를 방해하려, “신혜원씨가 쓴 태블릿PC는 김한수가 아닌 이춘상 전 보좌관이 개통한 다른 PC”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건 김한수의 두 번째 태블릿과도 다른 총 5번째 태블릿PC인가. 대체 언제까지 태블릿을 새끼칠 것이며, 말을 할 수 없는 고인 이춘상 보좌관을 욕되게 할 것인가.

손석희와 JTBC의 오늘의 변명 방송은 동문서답, 진실은폐, 김한수, 이춘상 팔이로, 더 이상 들어볼 가치도 없다. 손석희와 JTBC가 그토록 자신있다면, 먼저 당당히 특검과 국정감사, 국정조사에 응하여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

대한애국당은 10월 1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검찰 포렌식 보고서를 바탕으로 손석희, 김한수, 김휘종 등 태블릿 조작 일당의 범죄를 낱낱이 밝힐 것을 알린다.

대한애국당 정책위의장 변희재

2017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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