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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 스피킹덤, 서울대 출신 부모가 자녀 영어 교육 위해 개발

기사승인 2017.09.13  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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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연속 영어회화 판매 1위 성공신화 이룬 ‘스피킹맥스’ 노하우의 결정체

“스피킹맥스를 탄생시킨 저도 아이 영어교육은 늘 고민이에요”

미국에 가지 않고도 생생한 현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스피킹맥스’.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5년 연속 영어회화 판매 1위, 누적 매출 500억 달성이라는 성공신화를 이뤘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스터디맥스의 심여린 대표는 이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이지만, 그녀 또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은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영어는 그 중요성과 어려움을 너무 잘 알기에 고민이 더욱 컸다. 게다가 학습지나 학원 같은 기존 방식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고 부모세대가 겪었던 ‘영어마비’를 아이들에게도 물려줄 뿐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주입식 교육의 대안으로 만화나 게임형태의 학습 콘텐츠들이 대거 등장했죠. 하지만, 영어실력 향상에 정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었어요. 그리고 영어캠프나 어학연수는 비용이나 안전 문제로 쉽사리 선택할 수 없다는 주변 학부모들의 고충도 귀담아 들었어요.”

심 대표는 긴 고민 끝에 스피킹맥스의 노하우를 집약해 직접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서울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만난 든든한 조력자이자 남편, 이비호 스터디맥스 부사장이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그는 교육전문 기업 '이투스' 창립자이자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누드교과서'를 제작한 인물. 누구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우리 아이부터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길 바랐다. 그 시작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흥미로운 스토리개발을 위해 수백권의 위인전집과 세계명작들을 샅샅이 분석하는 것이었다.

스피킹덤에 쏟은 부부의 정성과 노력은 제작 기간만 봐도 알 수 있다. 제작부터 출시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5년. 3년이 걸린 스피킹맥스 보다도 2년이나 더 긴 셈이다.

영상 제작에 쏟은 정성은 주변 지인들도 과하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재미있으면서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원어민 배우 섭외 기준은 매우 까다롭고 엄격했다. 정확한 발음, 표현력, 전달력까지 3요소를 모두 갖추기 위해 아나운서 출신 배우, 보이스레코딩 스쿨 이수, 성우 활동 경험이 있는 배우들 위주로 섭외했다. 심 대표는 “기준이 까다로웠던 만큼 섭외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처음 정한 기준을 절대 낮추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두 번씩이나 촬영하고, 연기지도를 통해 표현력도 상승시켰다. 심형래 감독의 디워 말고는 LA에서 이렇게 제작한 한국인은 없었다는 후문.

학습영상과 함께 교재 또한 많은 공이 들었다. 이비호 부사장은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먼저 아이들이 만화책처럼 또 보고 싶은 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웹툰 작가들과의 협업을 추진했다. 에피소드 마다 4컷 만화를 삽입했고, 전략은 적중했다. 실제로 아이들이 만화 부분을 매우 좋아했고 학습지로 느끼지 않아서 거부감이 없었다.

심 대표는 “스피킹덤 개발이 완료되고 나서야 들은 말이지만, 개발팀장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 생각도 몇 번이나 들었다고 말하더라고요.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자신 있게 내놓은 자식 같은 아이에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실제로 개발 중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기능성게임 제작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부부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의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스피킹덤의 시장 반응은 그야말로 ‘뜨겁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워킹맘 최모씨는 영어학원의 시험과 숙제가 너무 싫어서 영어도 배우기 싫다는 아이의 한 마디에 과감하게 학원을 접고, 스피킹덤으로 바꿨다.

“재미있고 색다른 방법이 아니면 영영 영어를 안 한다고 할까봐 겁이 나더라고요.”라며 “학원을 다닐 때는 단어 10개 외우는 것도 싫어서 도망 다니던 아이가, 스피킹덤을 하면서는 만점을 받겠다고 집중해서 단어를 외워요. 시키지 않았는데도 두 달 학습분량을 2주만에 끝내서 너무 기쁘고 대견했어요”라고 후기를 남겼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엄마표로 교육해 온 한 회원도 스피킹덤의 열혈팬이다. 그 동안 아이들에게 보여줄 영상을 유튜브에서 주로 찾았는데, 스피킹덤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방대한 에피소드로 이제 검색할 필요가 없어졌다. “엄마표 영어학습의 가장 힘든 부분이 발음인데, 스피킹덤 덕분에 아이들이 원어민에 가깝게 발음 교정이 되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내가 하고 싶을 정도로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졌고, 무엇보다 알찬 구성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만족도를 한 층 높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스피킹덤은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피킹덤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심대표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공부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배울 때 본인의 것이 되죠. 스피킹덤은 영어실력 상승은 물론, 아이들에게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kooup@naver.com

<저작권자 © 미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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