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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청년, 베트남에서 박정희 리더십을 떠올리다

기사승인 2017.05.24  0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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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베트남에서 박정희를 만나다> ‘청년박정희연구회’ 著, 민초커뮤니케이션

청년박정희연구회 소속 청년 회원 11인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6박 8일 탐방한 후 ‘베트남과 박정희 대통령’을 주제로 쓴 기행문을 엮은 책 <청년, 베트남에서 박정희를 만나다>를 최근 펴냈다.

 

2016년 여름 출범한 ‘청년박정희연구회’의 활동 및 2017년 11월로 다가온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준비해온 청년들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는 차원에서다. 왜 하필 베트남일까?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시 우리가 해외로 뻗어가게 된 계기가 된 국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현재 모습은 한국의 60년대와 묘하게 닮아 있으면서도 베트남 패망의 교훈으로 반면교사로 늘 거론되는 국가.

박정희연구회 회장으로서 청년들의 지도교수 역할로 기행을 이끈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 교수는 “이 책을 만든 이유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오늘의 청년들이 1960년대 우리가 베트남에 가서 피 흘리며 싸운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현재 우리 청년세대가 누리고 있는 물질적 풍요가 거저 얻은 것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또한 “겉으로는 시장경제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근본적으로는 공산주의 일당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 사회가 보여주는 여러 가지 비합리적인 현상을 현지 살아가는 모습과 증언을 통해 확인하여 우리 청년들이 ‘착한 공산주의’ 라든지 혹은 ‘괜찮은 공산주의’ 같은 기만적 용어에 넘어가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책은 크게 3챕터로 구성됐다. <박정희의 베트남 파병, ‘신의 한수’였다>, <베트남, 패망의 교훈>은 전문가들의 베트남 관련 특강 내용으로 구성했다. 유인선 전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하노이대 명예박사), 남정옥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연구위원, 김용삼 박정희정신 편집장, 김정렬 전 국방부 장관, 한영수 박정희 연구가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 참전의 의미 등 전문적 식견이 담긴 내용으로, 특히 젊은 청년 독자층에게 베트남과 관련한 우리 역사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마지막 챕터 <청년, 베트남에 가다>는 개성 있는 필체로 자신만의 베트남 이야기를 써 내려간 청년 회원들의 기행문을 담았다. 이들은 정치, 여성, 산업화, 기업자유도, 안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베트남을 글에 담아냈다. OECD 10대 국가로서 위상을 자랑하는 한국과 여전히 개발도상국가에 머물러 있는 베트남, 두 국가의 차이를 만든 원인은 무엇일까?  문화의 차이일까, 지도자의 역량 탓일까?

청년들은 6박 8일간의 여정 속에 이에 대한 답을 제 각기 찾아간다. 그렇게 해서 찾은 답은 박정희. 그리고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었다. 어떤 청년은 베트남 봉제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공을 보며 1960년대 여공이었던 한국의 어머니들을 떠올렸고, 어떤 청년은 월맹군에게 유린당한 자유 월남의 대통령궁을 돌아보며 자유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이 책은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국가발전사를 연구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20대 청년들의 생각이 궁금한 독자에게, 그들의 발랄한 사고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phjmy9757@gmail.com

<저작권자 © 미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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