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문재인 당선되면 집단 망명할 것” 예고
탈북자들 “문재인 당선되면 집단 망명할 것” 예고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5.03 16:16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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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3천여 명 ‘탈북자집단망명추진위원회’ 기자회견…‘한국판 보트피플’ 우려

탈북자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집단 망명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 전망이다.

국내외 탈북자들로 구성된 탈북자집단망명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30분 국회 본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가 당선 되면 탈북자 3천여명이 집단망명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당선될 시,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 ’보수를 촛불로 불태우겠다.‘고 발언한 것과 최근 이해찬 의원이 ’보수를 궤멸시키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생존권 차원의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탈북자집단망명추진위원회’는 노무현 정권 말기인 지난 2008년 2월 8일 고무보트를 타고 탈북한 탈북자 22명을 정부가 정확한 조사도 없이 10시간 만에 북한으로 강제송환을 하여 모두 처형당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盧 정권이 당시 탈북자들의 신원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번호로 지정하여 자유를 북한에 전파하기 위해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던 한국 국적을 가진 탈북자들을 중국 공안과 북한 보위부가 체포하여 북한으로 강제송환 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 동안 약 1천여 명의 탈북자들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우리 정부가 이들의 명단을 조속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노 정권이 국내에서도 탈북자들을 직간접적으로 탄압했기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시, 생명권 확보를 위해서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자유대한민국에 찾아왔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서 싸워야 할 책임이 있는 탈북자들이 자신의 생명권조차 보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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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2017-05-09 08:50:07
후보들 마니나오면 머하노,, 대통령감이 없는데,,다음대선엔 진정한 대통령감들이 마니나오시길,,,

문죄인 2017-05-03 20:48:32
여러분은 지금 간첩을 대통령으로 앉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나라는 패망한 월남처럼 공산주의에 흡수통일 될 것입니다. 돼정은이가 주는 배식 받아먹으며 남은 인생 열심히 후회하며 살아가십시오.

제발 2017-05-03 19:51:14
제발 부탁이다 홍준표 찍자 탈북자가 문재인 빨갱이라 잔아!! 대한민국의 적이다 문제인

개깜놀 2017-05-03 19:37:50
개성공단에 탈북자들 몰아넣고 수용소만들것같다...무서워

ㅡㅡ 2017-05-03 19:17:06
김대중 정권에서 국정원 대북파트 박살내고 노무현때는 탈북자 돌려보내고..

고위급 탈북자들은 찍소리도 못했습니다 방송에서 북한에 대해 말도 못하게했음

북한새끼들 눈치 보며 그리 탄압한 정권에 어케 이런반응 안할수 있겠음

집권해서 북한에 탈북자정보 안넘기면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