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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비전 126 기도모임’ 눈물 기도, 기쁨의 열매로 응답

기사승인 2015.02.04  17: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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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126 기도모임’이 20주년을 맞았다. 903회 동안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금요일 뜨겁게 기도해온 모임이다. ‘126’이라는 숫자는 1995년 1월 26일 출범과도 연관이 있지만 시편 126편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리소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이 말씀에 근거해 비전 126 기도모임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기도 행군을 계속하는 중이다.

비전 126 기도모임은 1994년 김일성 사망과 북한의 ‘불바다 발언’ 등 전쟁위기가 고조되면서 김상철 미래한국 회장과 이종윤·권혁구·손동아·이영배·차정운·조희완·이동현 목사가 주축이 돼 시작됐다.

   
 

이동현 평화교회 목사는 “목회자와 각계각층의 평신도 전문가가 모여 현안들을 성경적으로 재조명하고 기도 제목을 도출하자”는 취지에서 모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횃불선교회관 화평성전에서 열린 첫 기도모임에 참석한 인사들 가운데 격려 말씀을 한 한경직 목사, 축사를 한 이영덕 전 국무총리, 권면의 말씀을 한 정진경 목사, 기도를 맡은 최창근 장로, 인사말을 한 김상철 회장이 소천했으니 20년이 얼마나 긴 세월인지 실감하게 된다.

비전 126 기도모임은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세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강한 팔로 역사하시도록 간구하되 신실한 성경적 조명과 영적 분별력, 그리고 전문적 식견을 통해 시대의 의미를 깨달아 구체적인 문제들을 놓고 기도한다’는 목표를 기본 방향으로 잡았다.

‘나라, 민족, 북한, 교회, 사명’이라는 기도의 화두는 지금도 흐트러짐이 없다. 특히 ‘우리 한국인들이 정직하게 말하고 행하며, 공짜를 바라지 않고 땀 흘려 일하며, 남을 비난하지 아니하고 나보다 낫게 여기며, 가진 자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으로 베풀며, 권세와 직분을 가지고 군림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의를 위해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라는 민족을 위한 기도문은 2015년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예견한 내용이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시론과 합심기도가 모임의 특징

   
 

기존의 예배 형식으로 진행하되 시론 시간과 합심기도를 하는 것이 이 기도모임만의 특징이다. 시론은 영적 분별력과 전문적 식견을 가진 각계각층의 리더들과 목회자들이 특정 사안을 해석하고 시대적 의미를 찾아 제시하는 시간이다.

시론 시간에 다루는 주제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북한 이슈, 교계 문제까지 실로 다양하다. 그간 김상철 미래한국 회장, 송자 전 연세대 총장, 이영덕 전 국무총리, 이종윤 서울교회 원로목사, 김경래 장로, 나석호 변호사 등 사회 각계인사들이 우리 사회에 묵직한 주제를 던졌다.

시론은 시대를 향한 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거론된 주제를 살펴보면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역사 교과서 문제, 청소년 반공교육과 노인 문제, 가톨릭을 경계하라, 전교조 교사 선언, 세월호 참사와 위기관리, 통합진보당 해산하라, 종북 토크쇼, 기독교 용어 바로 알고 쓰기, 동남아와 글로벌 시대’ 등 폭넓은 행보를 하고 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구체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매 상황에 합당한 하나님의 방책을 간절히 사모하며 부르짖는다. 이어 ‘한 주간 기도 제목’을 정해 기도 회원들은 어느 곳에 있든지 1주일간 같은 주제로 기도를 한다.

902회 기도회에서 정한 한 주간 기도 제목은 ‘박근혜 정부의 3년차 국정운영을 위하여, 사회 질서 유지와 정화를 위하여, 북한과 종북세력의 모략 선동을 지양토록, 한국교회의 회개운동을 위해서’였다.

   
 

“핵무기 책동을 시작한 김정일을 불러가셨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친북 좌파 정권을 끝내셨고, 이제는 그 대못들을 하나 둘씩 뽑아주시기에 감사드립니다. 통합진보당이 정당해산 명령으로 사라졌으니 이제는 그 잔당들을 진멸하기 위해 기도하고, 통일을 앞당겨 주실 줄 믿고 기도합니다.”

기도모임에서는 기도로 준비해 시작한 활동이 많다. 2001년 탈북난민의 지위 부여와 보호를 위해 1180만 명의 서명을 받아 UN에 전달한 것도 기도모임에서 태동됐다.

1999년 3월 비전 126 기도모임이 미국 워싱턴에서 ‘3·1절 8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기도회’로 열릴 때 서명운동을 한기총에 건의하기로 결의했고 한기총 교회발전위원회에서 이를 수용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고중권 비브리칼총회신학교 학장은 미래한국의 출발 역시 126 기도모임에서 비롯됐다고 전언했다.

“주로 횃불회관에서 모였는데 한때 청계산 기도원에서도 기도를 했어요. 김상철 장로님이 기도를 한참 하시다가 신문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하셨어요. 기도를 더 하시더니 신문 이름을 ‘미래한국’으로 정했다고 하시더군요. 126 기도모임을 통해 미래한국이 창간된 것이지요.”

한때 지방에서도 기도회가 열릴 정도로 세력이 확산됐으나 요즘 기도회에 참석하는 인원은 20여 명 정도이다. 기도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환 목사는 한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주권에 있음을 믿고 앞으로도 뜨겁게 기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근미 편집위원 www.rootlee.com

미래한국 futurekorea@futurekorea.co.kr

<저작권자 © 미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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